‘비서 성폭행 의혹’ 장제원 전 의원, 경찰 조사…혐의 부인
- 지난 1월 고소장 접수 후 첫 경찰조사
- 혐의 전면 부인한 장제원…“사실 아냐”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대학 부총장 재직 시절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첫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의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보낸 문자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A씨에게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등의 내용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 전 의원은 “앞뒤 사실 관계가 다르다.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와 그간 각종 진술, 증거관계 등을 종합 판단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여성안전과는 28일 준강간치상 혐의를 받는 장 전 의원을 소환해 출석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월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첫 소환 조사다.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근무할 당시 자신의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이 A씨에게 보낸 문자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A씨에게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등의 내용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장 전 의원은 “앞뒤 사실 관계가 다르다. 충분히 해명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와 그간 각종 진술, 증거관계 등을 종합 판단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형환 기자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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