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호우특보 해제…밤부터 다시 `물폭탄`

입력시간 | 2026.07.09 오후 3:51:48
수정시간 | 2026.07.09 오후 3:51:48
  • 밤부터 수도권·강원내륙서 시간당 20~30㎜
  • 기상청 "취약 시간대인 만큼 주의" 당부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9일 오후 3시부로 해제됐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에서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밤 부터는 다시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폭우 쏟아지는 서울 하늘 (사진=노진환 기자)

폭우 쏟아지는 서울 하늘 (사진=노진환 기자)

기상청은 9일 오후 3시를 기해 일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그리고 경북중·북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주요 지점별 1시간 강수량은 △옥천(양평) 7.5㎜ △도봉(서울) 6.5㎜ △퇴촌(광주) 6.5㎜ △장흥면(양주) 5.5㎜ △광릉(포천) 5.0㎜ △대곡초(홍천) 5.5㎜ △외촌(철원) 4.5㎜ △호산(삼척) 4.0㎜ △춘천발산 3.5㎜ △면온(평창) 3.0㎜ △의성 6.9㎜ △팔공산(칠곡) 5.5㎜ △현서(청송) 4.5㎜ △길안(안동) 4.0㎜ 등이다.

그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내륙의 경우 이날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다시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이날 오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체전선이 차차 북쪽으로 밀려 올라가는 영향이다. 전날까지는 충청·전라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졌지만 이날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될 예정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수 있겠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비가 집중되는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일 비가 물러난 뒤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염정인 기자sal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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