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빈소서 기습시위한 전장연...이준석 "갈수록 점입가경"

입력시간 | 2025.05.02 오후 7:05:29
수정시간 | 2025.05.02 오후 7:05:29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빈소에서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을 향해 “상식을 넘어선 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사진=뉴스1)

2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이 지하철 4호선 운행을 중단시키는 시위도 모자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빈소 내부까지 들어가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24일 경기 수원 정자동 성당에 꾸려진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 선종을 애도하는 빈소에 들어가 신자들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당시 성당에는 신도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전장연은 예배당 맨 앞에 서서 피켓을 들고 탈시설 시위를 한 것이다.

이에 이 후보는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장애인 인권이라는 대의를 내세우지만, 그 방식이 공공질서를 훼손하고 다수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약자의 호소가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이며, 사회적 약자 프레임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장연이 거리낌 없이 이러한 행태를 반복할 수 있는 이유는, 이들의 무책임하고도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오히려 시민들이 참아야 한다는 비뚤어진 도덕적 강요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장애인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시민 모두의 권리 위에 설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준석 정부는 이러한 불공정과 불합리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당한 권익 요구는 정당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다수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민을 적으로 돌리는 투쟁은 결코 명분을 지키지 못한다”며 “진정한 권리는 사회와의 조화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선 기자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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