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직원인데요"…양산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잇따라

입력시간 | 2025.06.18 오후 7:47:52
수정시간 | 2025.06.18 오후 7:47: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남 지역에서 지자체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 공문을 만든 뒤 대량 주문을 유도하거나 금전을 편취한 뒤 연락을 끊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양산시는 시청 소속 직원을 사칭한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음식점 등 관내 소상공인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또 피해 예방을 위한 ‘노쇼 사기 주의보’도 함께 발령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해자들은 양산시 유선전화번호가 적힌 명함을 제시하거나 실제 양산시 로고와 직인으 도용한 문서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다. 일부 피해 업소에는 사전에 예약금을 요구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결제 링크를 보내 금전적 손실까지 초래했다.

이같은 수법은 양산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 공공기관은 물론 대기업, 연예기획사 이름까지 도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양산시는 시민과 업주들에게 주의 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단체 예약 시에는 반드시 해당 소속기관에 직접 확인 전화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결제 링크도 주의해야 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의심 사례가 있을 경우 즉시 112나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고, 문자·통화 내역은 증거로 보존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머니코드] 중동 전쟁에 금리 상승...채권 매수 시기는?
[머니코드] 중동 전쟁에 금리 상승...채권 매수 시기는?
코윈테크, R&D센터 확장 이전..."로보틱스 사업 확대"
코윈테크, R&D센터 확장 이전..."로보틱스 사업 확대"
순이엔티, '2025 제주 글로벌 AI 필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순이엔티, '2025 제주 글로벌 AI 필름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이스라엘 '아이언돔'은 왜 뚫렸을까?
이스라엘 '아이언돔'은 왜 뚫렸을까?
[머니코드]한국은 드론 후진국...결정적 이유는?
[머니코드]한국은 드론 후진국...결정적 이유는?

VOD 하이라이트

이데일리ON 파트너 무료방송

이데일리ON 파트너

  •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Best 방송예정

  •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Best 방송예정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방송예정

  • 김동하

    수익을 지배하는 실전의 강자

    방송예정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방송예정

  • 서동구

    안정적인 수익을 복리로 관리해 드립니다!

    방송예정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투자의 승부사

    방송예정

  • 주태영

    대박 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Best 방송예정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방송예정

  • 박정식

    평생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는 길

    방송예정

  • 이용철

    검색기를 통한 주도주 매매로 수익 극대화 전략

    방송예정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
    추세 지지선 매매로 수익 극대화!

    방송예정

이데일리ON 투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