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 통일교 샤넬백·목걸이 전달" 실토한 건진법사

입력시간 | 2025.10.24 오후 8:17:25
수정시간 | 2025.10.24 오후 8:17:25
  • 특검서는 "잃어버렸다" 줄곧 부인해 와
  • 건진법사 "종교인인데 계속 거짓말할 수 없어"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 여사에게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왼쪽),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24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씨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았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달했느냐”고 묻자 “가방을 받아서 제 처남에게 전달하라고 시켰고, 전달은 유경옥(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서 했다”며 “유경옥은 코바나컨텐츠 고문을 할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그쪽을 통해서 전달하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특검팀이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느냐”고 물었고, 전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받았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전씨는 김 여사가 건네받은 샤넬 가방 2개를 샤넬 가방 3개와 샤넬 구두로 교환한 사실을 나중에 물건을 돌려받을 때 알게 됐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전씨는 검찰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목걸이는 받자마자 잃어버렸고, 샤넬 가방 2개는 각각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후 잃어버렸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최근 이를 번복하고 지난 21일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3개, 샤넬 구두 1개를 특검팀에 제출했다.

전씨는 또 김 여사가 직접 자신에게 연락해 해당 물품을 돌려주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이 “김 여사가 증인에게 연락해 유경옥을 통해 돌려줄 테니 와서 받아 가라고 했고, 증인의 처남이 가서 받아왔다는 거냐”고 묻자 전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아울러 물품을 돌려받은 뒤 “모처에 그냥 비밀리에 넣어놨다”고 설명했다.
송승현 기자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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