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대산 폴리에틸렌 공장 멈췄다…불황 직격탄[only 이데일리]

입력시간 | 2026.01.07 오후 6:00:00
수정시간 | 2026.01.07 오후 6:52:45
  • 대산 HDPE 공장 가동 중지 결정
  • 수익성 악화로 생산할수록 ‘적자’
  • 구조조정 앞두고 전기료 감면 등 요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LG화학이 대산에 위치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공장을 가동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생산의 역설’에 직면한 석화업계의 장기 불황이 갈수록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말 대산에 위치한 고밀도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HDPE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 여수 공장으로 생산 체제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대산 HDPE 공장은 나프타 분해공정(NCC)에 생산되는 에틸렌을 중합해 만든 플라스틱 수지를 연 17만톤(t)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 이 제품은 충격 및 화학적 저항성이 좋고 일상생활·산업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소재로 파이프, 용기, 배송 박스, 병뚜껑 등 다양한 제품 원료로 쓰인다. 하지만 수요 부진과 생산성 약화로 결국 공장을 박스업(가동을 중지 및 생산시설 보호를 위해 질소를 채워놓는 조치)하고, 연간 58만t을 생산하는 여수 HDPE 공장으로 생산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8월 수익성이 악화된 경북 김천 공장과 전남 나주 공장 일부를 스크랩(철거)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설비 노후화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 등 업황 악화로 수익성이 나지 않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하지만 국내 석화업계에서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LG화학의 재무구조는 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석화 부문은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4분기는 수요 부진과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LG화학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구조 개편에 동참에 여수 산업단지와 대산 산단에서 NCC 감축을 추진 중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사업 효율화와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석화 재편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날 울산 남구를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강화된 금융·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을 요구함과 동시에 전기요금 일시 감면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NCC 전경.(사진=LG화학 제공)

김기덕 기자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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