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불안 완화에도 상호관세 경계…이틀째 환율 1470원대(종합)

입력시간 | 2025.04.01 오후 4:35:14
수정시간 | 2025.04.01 오후 4:42:26
  • 1.0원 내린 1471.9원 마감
  • 탄핵선고일 발표 후 1467원으로 급락
  • 美상호관세 경계감에 달러화 강세
  • 외국인 국내증시서 3900억원대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자 원화 가치를 짓누르던 정국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하지만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를 지속했다.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2.9원)보다 1.0원 내린 1471.9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473.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3.7원) 기준으로는 0.7원 내렸다. 환율은 오전 10시 40분께 1476.7원을 터치하며 주간장 기준으로 연고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44분께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이 나오면서 환율은 1470원선을 하회했다. 오전 11시 50분께는 1467.0원까지 내려갔다. 오후에 환율은 다시 1470원 초반대로 소폭 반등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월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국 불안은 일부 해소됐으나 탄핵 결과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탄핵이 인용되거나 기각, 각하되더라도 여야의 대립은 불가피하고 양극단으로 나뉜 여론에 사회적 혼란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는 2일(현지시간) 미국의 상호관세가 예정돼 있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크다. 이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 하락은 제한됐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4분 기준 104.2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로 소폭 하락세, 달러·위안 환율은 7.28위안대로 상승세다.

관세 공포에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를 지속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24억 2500만달러로 집계됐다.

1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이정윤 기자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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