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타’ 조정식 “학생에 정치견해 주입, 올바르지 않아”
- “강단서는 지식 ‘주입’하기 위해 오르는 것”
- “학생도 ‘받아들이기 위해’ 교실로 들어와”
- “‘인정’ 상대 발언 쉽게 수용하는 학생들에
- …정치적 견해 주입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공무원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하는 등 행보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수능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씨가 학생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을 비판했다.

이어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은 ‘비판적 논의’의 목적이 아니라 내가 하는 말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교실로 들어온다”며 공개적 의견 개진 시 그에 따른 논의와 반박 또한 동반돼야 하기에 자신은 강의와 관련된 어떤 공간에서도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발하는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나 자신이 인정하는 상대의 말은 어떤 상황이건 쉽게 수용해버리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강사가, 자신의 가치관을,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내 생각은 한동안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씨는 자신이 착용한 옷의 색깔, 수능에 대한 관점 등으로 정치색을 예단하지 말라면서도 “당신이 가진 정치적 견해가 무엇이든, 그 견해로 인해 당신이 핍박 받는다면. 나는 기꺼이 당신의 편에 서서 당신의 정치적 견해를 말할 권리를 위해 함께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말할 권리는 있고 그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논의를 수용할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라고 했다.
조씨는 같은 날 한 누리꾼이 “석열이 지지하지 마라”, “찾아가서 죽여버릴까”라는 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수시로 온다. 내 정치색은 밝힌 적도 없는데 왜 다들 넘겨짚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생님 윤석열 지지하세요? 실망이네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도 밝히며 “수업 중 혹은 SNS를 통해서도 정치적 견해 표출한 적 없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게 내 신조”라고 설명했다.

‘수능영어 1타’ 강사 조정식씨가 2023년 11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조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강단에 서는 사람이다. 특정한 의견을 피력하고 논의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수험생들에게 ‘주입’하기 위해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수업을 들으러 오는 학생들은 ‘비판적 논의’의 목적이 아니라 내가 하는 말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교실로 들어온다”며 공개적 의견 개진 시 그에 따른 논의와 반박 또한 동반돼야 하기에 자신은 강의와 관련된 어떤 공간에서도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발하는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나 자신이 인정하는 상대의 말은 어떤 상황이건 쉽게 수용해버리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식을 주입하는’ 강사가, 자신의 가치관을, 정치적 견해를 주입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내 생각은 한동안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씨는 자신이 착용한 옷의 색깔, 수능에 대한 관점 등으로 정치색을 예단하지 말라면서도 “당신이 가진 정치적 견해가 무엇이든, 그 견해로 인해 당신이 핍박 받는다면. 나는 기꺼이 당신의 편에 서서 당신의 정치적 견해를 말할 권리를 위해 함께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누구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말할 권리는 있고 그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논의를 수용할 준비는 되어 있어야 하니까 말이다”라고 했다.
조씨는 같은 날 한 누리꾼이 “석열이 지지하지 마라”, “찾아가서 죽여버릴까”라는 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공개하며 “이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수시로 온다. 내 정치색은 밝힌 적도 없는데 왜 다들 넘겨짚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생님 윤석열 지지하세요? 실망이네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도 밝히며 “수업 중 혹은 SNS를 통해서도 정치적 견해 표출한 적 없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게 내 신조”라고 설명했다.
이재은 기자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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