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박은수, 또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입력시간 | 2025.05.14 오후 3:43:40
수정시간 | 2025.05.14 오후 3:43:4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박은수(78) 씨가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 갈무리)

1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연예기획사 대표 A씨가 박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같은 업계의 박씨를 알고 지낸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박씨가 사정이 어렵다고 부탁해 6차례에 걸쳐 2500만 원을 빌려줬다.

A씨는 “올해 2월 박씨와 소속사 계약을 하고 공연과 음반 제작 등을 진행했는데, 박씨는 다른 기획사 공연에 수 차례 출연해 다른 수익을 올렸다”며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통고서를 보냈지만 박 씨는 돈 빌린 사실 자체를 부정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만큼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박씨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8년부터 부동산 사기, 영화 제작 투자 사기, 인테리어 미지금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가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2013년에는 경제적 가치가 없는 도자기를 담보로 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박씨는 2021년 돼지농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근황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민정 기자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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