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만난 이준석 “인명 문제, 절충·협상 없어야”

입력시간 | 2025.04.24 오후 5:31:37
수정시간 | 2025.04.24 오후 5:31:37
  • 24일 오전 국군대전병원 방문해 군 의료 현안 논의
  • 이국종 “의료정책, 글로벌 스탠더드 맞게 설계돼야”
  • 이준석 “군 헬기 이송지연, 분명히 개선할 부분”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을 만나 군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군 의료체계 점검 및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에는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이주영 의원, 김성열 대변인 등과 동행했다.

이 원장은 이 후보 등에게 “현장은 직접 봐야만 아는데, 방문해 줘서 고맙다”며 소방헬기를 탑승해 직접 환자 이송 시연을 선보였다. 또 드론을 통한 원격 진료 계획을 설명하는 등 군의료 인프라 현황과 개선점도 설명했다.

현장 시찰 후 면담에서 이 원장은 “응급 의료 헬기 착륙 지점이 응급실 50m 내로 있어야 골든아워를 놓치지 않는데, 외국과 달리 우리는 건축법과 항공법이 상충돼 어려움이 많다”며 “의료정책 만큼은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끔 설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후보는 군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작년 훈련 중 실족사한 고(故) 김도현 일병을 언급했다. 고 김 일병은 늦어진 보고와 헬기 이송 등 구조작업 지연으로 인해 결국 사망했다.

그는 “119 신고 후 몇시간이 지나서야 헬기로 이송하는 것은 분명히 군의료체계에서 개선 해야할 점”이라며 “수술실 들어가는 순간, 애매한 결론은 없다는 말씀에 동의한다. 죽느냐 사느냐 인명이 달린 문제에는 절충도 협상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선후보로서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 역시 “드론 원격 진료 등 혁신적 시도를 할 때 군인들이 사비를 들여 드론 조종을 배우거나 하는 일이 없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아 응급 전문의 출신 이주영 의원은 ”의료정책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5~6개의 권역별 센터에 집중하고 환자 이송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공감했다.

이 원장은 “군인들의 헌신만으로는 의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다”며 “의사도 군인도 현장에선 정책실현의 도구일 뿐이지만, 이들을 소중히 다루어야 결과물이 달라지므로 사회에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운데)가 24일 국군대전병원에서 이국종 원장(오른쪽)으로부터 군 의료체계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 = 개혁신당 선대위 제공)

조용석 기자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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