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정대철과 조만간 회동…대선 출마 논의 가능성
- "오늘 아침, 한 대행 측에서 보자는 연락 와"
- "이번 주말 아니면 내주 초 한 대행 만날 것"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정대철 헌정회장 (자료=연합뉴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늘 아침 한 대행 측에서 잠깐 보자는 연락이 왔다”며 “날짜를 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 아니면 내주 초에 한 대행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정 회장은 “여태까지는 내가 전화해서 보자고 그랬는데 한 대행이 보자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 대행이 중학교· 고등학교·대학교 5년 후배다. 가까운 사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열흘 전 한 대행과 통화할 때는 내가 대선 출마를 권유했는데 별말을 하지 않았다”며 “한 대행이 대선 출마와 관련된 논의를 하려는 것 같다”는 취지로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게 되면 그는 오는 5월 초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한 대행은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는 출마 요구에 대한 목소리를 회피할 수만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만남은 한 대행이 대선 출마 여부를 앞두고 정치 원로인 정 회장을 만나 향후 행보와 거취를 놓고 상의하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의 파렴치한 대권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며 새로운 “관권 선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구체적인 출마 일자까지 떠도는데 가타부타 말없이 권한대행 직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민생 경제는 파탄 나고 국민은 신음하고 있는데 국정 책임은 나 몰라라 하고 대권 놀음만 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또 “책임질 수 없는 한미 협상을 당장 중단하고 즉각 사퇴하시라”며 “자신의 책임과 권한도 모르는 권한대행이 대선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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