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간 복권 3번 당첨…총 37억 수령했다

입력시간 | 2025.06.09 오후 8:32:35
수정시간 | 2025.06.09 오후 8:32:35
  • 캐나다 남성, 지난해 8월 20일부터 3번 당첨
  • 수천만분의 1의 확률로 총 37억 원 수령
  • 의구심에 복권 판매 측 “모두 합법”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캐나다에서 한 남성이 약 9개월 동안 3연속 복권에 당첨되며 250만 달러(한화로 약 37억 원)에 가까운 돈을 거머쥐게 됐다. 이는 수천만분의 1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이다.

(사진=게티이미지)

8일(현지시간) 캐나다 현지 매체인 캘거리 헤럴드 등에 따르면 앨버타주 레스브리지에 사는 데이비드 서킨은 지난해 8월 20일, 그해 11월 16일에 이어 지난 5월 3일 복권에 연이어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그가 첫 당첨된 지난해 8월 20일에는 로또 맥스에서 50만 달러에 당첨됐고, 두 번째는 로또 6/49에서 100만 달러, 세 번째에도 100만 달러가 당첨됐다.

서킨이 가장 최근에 구매한 로또의 경우는 골드볼 추첨이 막바지에 이를 때 “어차피 잃을 것도 없는데”라는 생각으로 복권을 구매했다고 했다. 그의 판단은 다시 100만 달러를 거머쥐게 했다.

그의 복권 당첨은 가족과 친구들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당첨 확인 후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러 갔고, 당첨 복권을 본 친구들은 “또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이는 웨스턴 캐나다 복권 공사(WCLC) 역사상 가장 드문 연속 당첨 사례로 꼽힌다. WCLC에 따르면 로또 맥스 잭팟의 당첨 확률은 3329만 4800분의 1이며 로또 6/49 클래식 복권 당첨 확률은 1398만 3816분의 1이다.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이다.

심지어 그는 몇 년 전에도 25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전력이 있었다. 이를 모두 합쳐 그가 당첨된 금액은 275만 달러가 넘는다.

서킨은 “복권을 확인하고 당첨되면 기쁘다”며 “저는 암을 극복하고 은퇴한 사람이라 이 모든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킨의 가족들조차 이번 당첨 소식을 믿기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당첨금으로 아내와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다는 그는 이번에는 캐나다 동쪽 끝 뉴펀들랜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킨의 이같은 연속 당첨 사실에 대해 의구심이 일자 WCLC 측은 조사에 나섰고 “모두 합법적”이라고 밝혔다.

WCLC 측 대변인 에밀리 올슨에 따르면 서킨은 4개월 간격으로 다른 판매처에서 복권을 구매해왔다며 “당첨은 패턴 없이 무작위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번 당첨되는 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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