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콘크리트 '쾅'…일촉즉발 상황에도 재개발 '스톱'

입력시간 | 2025.02.19 오후 5:04:22
수정시간 | 2025.02.20 오전 10:57:45
  • 1970년 준공 용산S맨션, 1집 천장 일부 무너지는 사고
  • 작년 9월 정밀안전진단서 '미흡' D등급…결과 통보도
  • 용산구청 20일 주민설명회…관리주체 자체 점검 채비
  • 정비구역 지정 절차 토소유자-실거주가 갈등에 '스톱'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1970년 지어져 올해로 입주 56년차인 서울 용산구 S맨션에서 집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맨션은 재개발을 위해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돌입한 상화이지만 토소유자들과 실거주자가 이견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6일 집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S맨션.(사진=네이버지도 거리뷰)



19일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용산구 S맨션 A동 3층 거실 천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덩어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콘크리트 덩어리는 가로 60㎝, 세로 30㎝ 크기로 무게 20㎏ 정도로 추정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콘크리트 덩어리가 방 바닥에 떨어지면서 TV 등 집기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용산구는 “S맨션 A동은 제3종시설물 D등급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1년에 3회 구청에서 정기안전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이와 별개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년에 1회 이상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하며 지난해 9월 22일에 정밀안전점검을 마치고 관리 주체에 결과도 통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현재로서는 정밀안전진단 해당 사항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용산구는 안전 문제가 시급한 상황인 만큼 관리주체에서 자체적으로 진단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용산구는 오는 20일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S맨션은 2010년 특별계획구역, 2016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지지부진한 사업 진행을 보이다가 지난해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5월 공람을 진행했다. 다만 토소유자들과 실거주가 간 입장 차이가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용산구청은 마감재로 덮여 있던 콘크리트가 노후하면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해 정밀안전점검 당시 S맨션은 D등급(미흡)을 받았다. A~E등급 가운데 E(불량) 등급 다음의 하위등급을 받은 셈이다.
남궁민관 기자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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