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중고생 극단선택 역대 최다…위험군도 1만8천명

입력시간 | 2025.06.24 오후 7:05:29
수정시간 | 2025.06.24 오후 7:05:29
  •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발표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지난해 ‘극단적 선택’을 한 초·중·고교 학생이 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에서 ‘자살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도 1만8000명에 가까웠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 실시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전국 초·중·고교 자살위험군 학생은 총 1만76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검사 대상 학생(165만8천715명)의 1.1%에 해당한다.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이 97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생도 7880명에 달했다. 특수학교 학생은 18명, 초등생은 16명이었다.

자살 위험군 학생 중 13.7%에 해당하는 2417명은 전문기관 연계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서·행동 발달상 문제가 있어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자살 위험군 포함)은 총 7만2300명으로 전체의 4.4%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중·고교생 가운데 자살자는 전년(214명) 대비 7명 늘어난 2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첫 조사가 시행된 이래 역대 최대치다.

학생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도 4.3명으로 전년(4.11명) 보다 늘었다. 10년 전인 2015년 당시 자살자 수는 93명, 자살률은 1.53명이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대상자는 전국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이다.
장영락 기자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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