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들 시신 암매장’ 전광훈 논란에 “생존방식”

입력시간 | 2025.02.07 오후 10:00:41
수정시간 | 2025.02.07 오후 10:00:41
  • 전광훈, 첫째 아들 시신 암매장 논란에
  • 홍준표 “생존방식입니다” 짧은 글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30년 전 숨진 첫째 아들의 시신을 암매장했다고 고백한 발언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짧은 한 마디를 남겼다.

홍준표 대구시장(사진 왼쪽)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아들 시신 암매장' 논란과 관련 생각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6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는 한 지지자가 ‘전광훈 저 양반은 사탄도 울고 갈 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 목사가) 아내와 첫째 아들을 야산에 암매장했다. 이 논란도 뒤늦게 알려졌다고 한다”면서 “공소시효가 30년이 넘었다는 것도 황당하다”고 말했다.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기사에는 2023년 5월 한 유튜브 채널 ‘뉴탐사’와 전 목사가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서 전 목사는 “우리 아들이 죽어서 집사람이 천사가 된 거야. 그때부터 집사람은 완전히 순종하고 내가 하는 말에 대해 무조건 ‘아멘’이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첫째 아들이 숨진 날을 떠올리며 “그날 저녁에 (아내와) 밤새도록 싸우다가 내가 목회를 안 하겠다고, 사표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내가 사표 내러 나가는데 우리 아들이 우니까 집사람이 ‘아기 우니까 기도해 주고 나가라’고 소리 질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붙잡고 기도하는데, 내 입이 내 마음대로 안 됐다. ‘주님 이 생명을 주님께서 거두시옵소서’라고 했다”며 “기도 끝나고 병원에 가니까 의사 선생님이 ‘죽은 애를 왜 데리고 왔냐’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애가 (기도 전까지) 울기만 했지, 괜찮았다. 근데 집사람이 업고 가는 사이에 죽은 것”이라며 “의사는 법적으로 죽은 애가 오면 무조건 경찰에 신고하게 돼 있어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전 목사는 교회 안수 집사였던 경찰에 의해 무혐의로 풀려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사에서 전 목사는 안수 집사인 경찰이 자신에게 아들 시신을 암매장할 것을 권했다면서 “그 집사님이 정말 천사 같았다. 그래서 시체를 처리했다”며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이다. 30년 전”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생존방식입니다”라는 짧은 댓글로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해당 사건이 재조명된 이후 사랑제일교회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례 없이 매장한 사건”이라고 해명했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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