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측 "비서에 여자친구 제안? 인격살해 행위 멈춰라"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 전 의원의 변호인은 7일 뉴스1에 “(모 언론사가) 고소인의 일방적 주장을 여과 없이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장 전 의원이 비서에게) ‘여자친구를 제안했다’는 등의 날조되고 자극적인 주장을 그대로 전하는 인격살해 행위를 멈춰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JTBC는 장 전 의원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경찰에 “장 전 의원이 2000만 원을 건넸다”는 말 외에 “여자친구 제안을 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찰청은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지난 1월부터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수사해왔다.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지난 2015년 11월 1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서였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의 선거 프로필 사진 촬영팀과 촬영 뒤풀이 자리를 가졌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장 전 의원에게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장 전 의원은 “무려 10년 가까이 지난 시점을 거론하면서 이와 같은 고소가 갑작스럽게 제기된 데는 어떠한 특별한 음모와 배경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장 전 의원 변호인도 “기억을 못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실 자체가 없다”며, A씨 측이 정황 증거로 제시한 문자 메시지에 대해서도 “앞뒤 맥락이 잘린 것으로 성폭력 증거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A씨가 최근 경찰 소환 조사에서 “성폭행 약 2주 뒤인 2015년 12월 초께 장 전 의원에게 200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진술한 데 대해서도 “돈을 준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장 전 의원과 소환 일자를 조율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직전 술자리에 동석한 장 전 의원의 측근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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