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넥스뷰, 독립 경영 강화…본점 이전으로 체질 개선
- 안산 목내동 신규 거점…생산·영업 인프라 재정비
- CPO·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포트폴리오 확대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초정밀 레이저 접합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323350)가 본점을 이전하며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거점 재편에 나섰다.다원넥스뷰는 15일 공시를 통해 본점 소재지를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생산·영업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독립적인 경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목내동 신규 사업장과 원시동 지점을 중심으로 영업과 생산을 병행 운영한다.
이번 결정은 최대주주 관련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잠재적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모회사 다원시스가 열차 납품 지연 사태로 계약 취소와 고소·고발 등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사업 리스크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독립 경영 행보는 최근 이어진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지난 2월 국내 주요 프로브카드 제조사와 약 42억원 규모의 pLSMB HSB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대형 수주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로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웨이퍼 테스터 핵심 장비인 프로브카드 본더(Probe Card Bonder) 수주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맞춰 회사는 기존 반도체 장비 사업을 바탕으로 차세대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는 글로벌 AI 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CPO(Co-packaged Optics) 관련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장비와 마이크로 LED 접합 장비 등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원넥스뷰 관계자는 “이번 본점 이전은 외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증가하는 프로브카드 본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추가 사업장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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