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중이라 연락 안돼"...李정부 첫 노동장관 후보자는?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마지막까지 안전 운행하겠습니다”
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5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23일 오후 SNS에 올린 글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소년공 대통령의 꿈이자 일하는 시민 모두의 꿈이다.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오늘 11시 32분 출근해 13시 14분 부산발 서울행 ITX새마을 1008 열차 운행이어서 휴대전화가 차단돼 있다. 한 시간 후면 다시 부산으로 귀소 운행 예정이라 연락이 안 되시더라도 널리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장관 지명 사실이 알려지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게시판에는 “장관님 가신다. 관제사들 긴장하고 근무하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최고 아웃풋(결과물). 공사직원에서 장관으로 점프”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며 김 후보자에 대해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2년 당시 철도청에 입사해 기관사로 일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철도노조 위원장에 이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여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해 심상정 당시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20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뒤 탈당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하면서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김 후보자는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5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 위원장이 23일 오후 SNS에 올린 글이다.

이재명 정부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영훈 철도 기관사 (사진=SNS)
현직 철도 기관사인 김 후보자는 자신을 “꿈꾸는 기관사”라고 소개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 소년공 대통령의 꿈이자 일하는 시민 모두의 꿈이다. 노동이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가 오늘 11시 32분 출근해 13시 14분 부산발 서울행 ITX새마을 1008 열차 운행이어서 휴대전화가 차단돼 있다. 한 시간 후면 다시 부산으로 귀소 운행 예정이라 연락이 안 되시더라도 널리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의 장관 지명 사실이 알려지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 게시판에는 “장관님 가신다. 관제사들 긴장하고 근무하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최고 아웃풋(결과물). 공사직원에서 장관으로 점프”라는 등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을 발표하며 김 후보자에 대해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92년 당시 철도청에 입사해 기관사로 일을 시작한 김 후보자는 철도노조 위원장에 이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여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해 심상정 당시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20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한 뒤 탈당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다시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당하면서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김 후보자는 2022년 20대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노동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박지혜 기자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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