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넘보더니" 혼다-닛산 합병 중단…주가 희비
- 혼다 재무 부담 가능성 줄자…장중 12% 올라
- 닛산 주식 매매 일시 정지…"중단 진실 확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치열하게 경쟁하던 일본 2위 완성차 기업 혼다와 3위 닛산이 합병을 위한 협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양사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실제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합병 중단과 관련한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 도쿄거래소에서 혼다의 주가는 장중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 5분께 장중 최고치로 전일 대비 11.97%오른 1552.50엔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후 3시30분 전장 대비 8.19% 오른 1500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혼다의 주가는 도쿄거래소 프라임 가격 상승률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혼다와 닛산의 경영 통합이 성사되면 혼다에 상당한 재무적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는데 이번 협상 결렬 로 혼다의 재무 부담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영 통합 중단 관련 보도 이후 닛산의 주식은 이날 오후 2시49분부터 매매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사업 통합 중단에 관한 보도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닛산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닛산의 주가는 전장 대비 4.87% 떨어진 386.9엔을 기록 중이었다.
혼다와 닛산의 통합이 이뤄지면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800만대를 넘는 세계 3위 자동차그룹이 탄생하게 돼 주목을 받았던 이번 협상은 결국 좌초됐다.
앞서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경영 통합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양사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그 아래에 혼다와 닛산이 포함되는 방식을 검토했으며, 올해 6월까지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양사는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논의해왔으나 통합 비율 등의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는 닛산의 자회사화 방안도 제안했지만, 닛산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나 결국 협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12월 23일 일본 도쿄에서 닛산자동차와 혼다 측 최고경영자가 합병 협상에 관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로이터)
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닛산이 혼다와의 경영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보도하자 도쿄증시에 상장된 혼다의 주가가 한때 12% 급등했다고 전했다.실제 이날 오후 2시40분께 합병 중단과 관련한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 도쿄거래소에서 혼다의 주가는 장중 급등했다. 이날 오후 3시 5분께 장중 최고치로 전일 대비 11.97%오른 1552.50엔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후 3시30분 전장 대비 8.19% 오른 1500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혼다의 주가는 도쿄거래소 프라임 가격 상승률 순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혼다와 닛산의 경영 통합이 성사되면 혼다에 상당한 재무적 부담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는데 이번 협상 결렬 로 혼다의 재무 부담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영 통합 중단 관련 보도 이후 닛산의 주식은 이날 오후 2시49분부터 매매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사업 통합 중단에 관한 보도의 진실성을 확인하기 위해” 닛산의 주식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닛산의 주가는 전장 대비 4.87% 떨어진 386.9엔을 기록 중이었다.
혼다와 닛산의 통합이 이뤄지면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800만대를 넘는 세계 3위 자동차그룹이 탄생하게 돼 주목을 받았던 이번 협상은 결국 좌초됐다.
앞서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경영 통합을 위한 협의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양사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그 아래에 혼다와 닛산이 포함되는 방식을 검토했으며, 올해 6월까지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양사는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논의해왔으나 통합 비율 등의 조건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혼다는 닛산의 자회사화 방안도 제안했지만, 닛산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일어나 결국 협상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현 기자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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