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건강 프로그램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 방송 캡쳐.

[이데일리TV] 이데일리TV 건강 프로그램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가 겨울철 급증하는 혈관질환과 암 치료비 부담을 주제로, 보험 점검과 보장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송에는 하나금융파인드 골드지점 장신영 지점장, 마이금융파트너 이글스지점 김경화 팀장, 에즈금융서비스 김세은 팀장이 출연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보험 가입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요소를 안내했다.

첫 번째 주제는 혈관질환 대비였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시청자 사연을 바탕으로, 혈관 수축과 혈전 형성으로 인해 겨울철 위험이 커진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선행질환이 있다면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 조기증상 확인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혈관질환 보험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는 보장 범위 차이가 꼽혔다. 뇌출혈·뇌졸중 진단비만 가입한 경우 실제 보험금 수령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뇌혈관진단비처럼 범위가 넓은 담보를 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심장질환 역시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보다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준비해야 실제 보장 폭이 넓어진다. 과거 가입자 중 상당수는 좁은 보장 구조로 되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전해졌다.

보험료 수준은 예상보다 준비 가능한 수준으로 소개됐다. 50~60대 기준 월 3만~8만 원대에서 혈관 관련 주요 진단비를 확보할 수 있으며, 고혈압·당뇨 환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보험 상품이 존재한다는 점이 안내됐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순환계질환 치료비 부담이 조명됐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은 응급 치료가 즉시 진행되며, 스텐트 시술·혈전 제거 같은 고비용 처치가 이루어져 단기간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중환자실 입원, 약물치료, 재활 등 장기 관리비가 계속 이어져 환자와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이 소개됐다.

이 때문에 보험에서는 진단비와 순환계 주요 치료비 담보를 함께 준비하는 구성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응급 치료부터 장기 관리까지 비용 발생 구간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담보만 보유할 경우 실제 상황에서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암보험이 다뤄졌다. 암보험은 일반암·유사암·특정암으로 보장 분류가 나뉘며, 갑상선암·제자리암 등이 유사암으로 분류될 경우 보험금이 크게 줄어드는 사례가 많아 반드시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또한 최신 치료인 표적·면역항암제의 비용이 높고, 과거 가입 보험에서는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치료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암보험 가입 기준으로는 일반암 진단비 충분히 확보, 유사암 보장 강화, 항암치료 보장 여부 확인, 이 세 가지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최근에는 갱신형 상품을 통해 초기 부담을 낮추고 보장을 넉넉하게 준비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방송은 겨울철 질병 위험 증가 속에서 보험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경제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