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요즘 아첨한다...샘 올트먼 "수정할 것"

입력시간 | 2025.04.28 오후 8:25:26
수정시간 | 2025.04.28 오후 8:25:26
  • "수정 작업 진행 중...다양한 옵션 제공해야"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챗GPT가 최근 이용자들에게 지나치게 ‘아첨’을 하는 성향으로 변했다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사진=챗GPT 생성)

28일 올트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몇 번의 GPT-4o 업데이트 이후 AI 성격이 너무 아첨을 하고 성가시게 바뀌었다”며 “좋은 부분도 있지만, 최대한 빨리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이 일로 얻은 교훈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아주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챗GPT의 ‘아첨’ 문제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거진 바 있다. 미국의 IT웹진 ‘아스테크니카’는 지난 21일 챗GPT가 어떤 질문에도 과장된 답변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AI가 친절을 넘어 ‘아첨’을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챗GPT의 아첨 경향이 지난 3월 말 업데이트 이후 더 심해졌다고 짚었다. AI업계에서는 챗GPT가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발전하는데, 이를 통해 이용자에 아첨하는 경향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올트먼은 ‘챗GPT의 이전 버전과 (아첨 버전을) 구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AI는 분명히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답했다. AI를 이용하는 인간이 선호하는 답변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도움이 되는 답변까지 내놓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오픈AI는 지난 26일 챗GPT를 업데이트하고 지능과 성격이 모두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김혜선 기자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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