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스톡옵션 6만주 행사…'40억' 차익 전망

입력시간 | 2025.07.04 오후 5:34:42
수정시간 | 2025.07.04 오후 6:46:13
  • 장관 취임 땐 보유주식 포함 6만8934주 전량 처분 계획
  • 2021년 부여 4만주는 행사 포기
  • 행사가, 현 주가보다 13만원 높아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네이버 대표 출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회사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0만주 중 6만주를 행사해 취임 시 처분하기로 했다. 나머지 4만주는 행사 가격이 현재 주가에 못 미쳐 행사를 포기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4일 관가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보유 중인 네이버 스톡옵션 6만주를 행사하겠다는 신청서를 네이버에 제출했다. 지난 2019년에 받은 2만주와 지난 2020년에 받은 4만주로, 행사가격 기준 모두 100억6000만원 규모다. 오는 10일 주식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앞서 한 후보자는 네이버에서 2019년, 2020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54억4000만원 규모(행사가격 기준)의 1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지난 2019년에 받은 스톡옵션은 2만주로 1주당 13만1000원에, 지난 2020년 받은 4만주는 1주당 18만6000원에 각각 행사할 수 있다. 한 후보자는 이번에 주식으로 행사한 스톡옵션 물량 6만주를 장관으로 임명되면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6만주 물량의 가치는 전날 종가 기준 모두 151억8000만원 상당이다. 행사가격과 제세공과금 약 12억원을 제외하면 한 후보자는 네이버 스톡옵션을 처분해 39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

시세차익은 실제 처분 시점의 네이버 주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최근 주가를 고려하면 40억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한 후보자는 스톡옵션 6만주 외에 현재 보유 중인 네이버 주식 8934주 역시 장관 취임 시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되면 스톡옵션 행사 물량 6만주와 기존 보유 주식 8934주 등 모두 6만8934주를 매각하게 된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74억원 규모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고위공직자 본인 및 이해관계자가 보유한 주식의 총가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2개월 이내에 주식 매각 또는 백지신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그러나 지난 2021년에 부여받은 네이버 스톡옵션 4만주에 대해선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물량은 2024년 3월24일부터 오는 2029년 3월23일까지 행사할 수 있는 물량이지만 주당 행사 가격이 38만4500원으로 전날 네이버 종가(25만3000원)보다 비싸다. 실제 주가가 행사 가격에 한참 못 미쳐 오히려 손실을 보게 된다.
김영환 기자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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