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누적 다운로드 1억건 돌파…출시 한 달 만

입력시간 | 2025.02.21 오후 7:05:41
수정시간 | 2025.02.21 오후 7:11:35
  • 추론 모델 R1 공개 이후 주간 앱 다운로드 급증
  • “마케팅 투자 없이 거둔 성과 주목”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중국에서 개발된 ‘저비용 고효율’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딥시크의 로고가 휴대폰의 AI 비서 앱과 함께 표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해당 매체가 인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 출시된 딥시크 앱은 지난 9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1억1000만건을 넘었다.

출시 후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한때 최대 9700만명에 달했다.

딥시크 앱의 주간 다운로드 수는 출시 초기인 지난 1월 13~19일 28만5000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추론 모델 R1이 출시된 지난 1월 20일부터 26일까지 226만건으로 급증한 데 이어 그다음 주(1월 27일~2월2일)에는 6300만건으로 치솟았다.

특히 지난 1월 27일에는 적은 비용으로 개발됐는데도 미국 오픈AI의 가장 강력한 추론 모델 o1(오원)에 견줄만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앱스토어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딥시크 쇼크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AI 모델 개발에 최첨단 AI 칩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에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약 880조원이 증발했다.

딥시크가 마케팅에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넘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반면, 지난해 3월부터 9억 위안(약 1780억원) 가까이 투자해 비슷한 시기에 신모델을 출시한 키미(Kimi)의 경우 대규모 마케팅을 동원했음에도 밀려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박미경 기자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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