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 준 '축하 난' 파면 축하로 돌려준 국회의원
- 尹이 보낸 22대 국회의원 '축하 난' 야당서 거부하자
- 박은정 의원 "난은 죄가 없다, 퇴임 때 돌려줄 것" 약속
- 관저 퇴거한 날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며 돌려줘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일주일 만인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겼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늘을 기다리며 잘 키웠다”며 과거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난’을 ‘파면 축하 난’으로 돌려줬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파면을 축하합니다’, ‘국회의원 박은정’이라는 메시지를 쓴 난 화분 사진을 게시했다. 이 난은 지난해 5월 윤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난’으로, 당시 박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에서 보낸 난을 버리거나 거부하자 “난은 죄가 없다”며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에서는 22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축하 난을 선물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한다”, “밤새 와 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 윤석열 불통령실에서 보낸 당선 축하 난을 버린다”는 등 축하 난 수령을 거부한 바 있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돌려받게 됐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등 인사했다.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연호하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새로운 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박은정 의원 페이스북)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의 난(亂)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했다. 난은 죄가 없다”며 “파면 축하난으로 돌려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의원은 ‘파면을 축하합니다’, ‘국회의원 박은정’이라는 메시지를 쓴 난 화분 사진을 게시했다. 이 난은 지난해 5월 윤 전 대통령에게서 받은 ‘국회의원 당선 축하 난’으로, 당시 박 의원은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에서 보낸 난을 버리거나 거부하자 “난은 죄가 없다”며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에서는 22대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축하 난을 선물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한다”, “밤새 와 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 윤석열 불통령실에서 보낸 당선 축하 난을 버린다”는 등 축하 난 수령을 거부한 바 있다.
결국 윤 전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돌려받게 됐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악수와 포옹을 나누는 등 인사했다.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연호하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을 통해 공개된 성명에서 새로운 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겨울에는 많은 국민들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주셨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는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며 “국민 여러분과 제가 함께 꿈꾸었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기자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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