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계몽’ 김계리 “머리 풀고 웃어도 시비…집회연설 고사”
- 28일 SNS에 “청년이 중심…집회 연설 최종 고사”
- “나가면 변호인단만 주목, 자리 양보하기로 했다”
- 26일 헌재서 “저는 계몽됐다” 발언으로 주목받아
- 온라인서 ‘통진당 해산 비판’ 등 글 재조명되기도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후변론에서 자신은 12.3 비상계엄으로 “계몽됐다”고 한 김계리 변호사(41·사법연수원 42기)가 “증인신문 집중한다고 눈 뜨는 것도 제가 머리를 푼 것도 웃는 것도 별게 다 시비가 되고 비아냥거리는 판국이라 그냥 시빗거리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며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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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변호인단이 나가면 변호인단만 주목받는다”며 “변호인단은 진짜 청년이 중심이 되도록 돕겠다. 대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 같은 판단의 배경으로 “제가 법정 외에서 하는 발언들이 혹시나 헌재 결정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 몹시 저어된다”고 설명한 뒤 “재판 준비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그런(간첩) 거 없다고 헛소리하면 아무리 바빠도 니네 하는 것처럼 방송사 하나 섭외해 시간제한 없이 40~50년 치 간첩 판결문 싹 정리해 누가 연관된 건지 낱낱이 다 읽는 수가 있다”고도 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6일 오후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자신을 “14개월 딸아이를 둔 아기 엄마”로 소개한 뒤 “저는 계몽됐다.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계몽령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 2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자”라며 “우리 국회는 범죄자 소굴로, 입법 독재를 통해 사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김 변호사가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박근혜 퇴진 집회 참석’, ‘통진당 해산 비판’ 글이 최근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 재조명되며 ‘보수 족보를 날려버렸다’, ‘계몽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전향한 거다’, ‘돈 많이 주는 사람 편에 서는 것이냐’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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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김계리 변호사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피청구인 변론을 하고 있다. (사진=헌법재판소)
김 변호사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간 열심히 뛰어온 청년들이 중심이 돼야 할 국민변호인단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연사 참여로 인해 진짜 중심이 되지 못하게 되지 않나 싶어 집회 연설을 최종 고사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변호인단이 나가면 변호인단만 주목받는다”며 “변호인단은 진짜 청년이 중심이 되도록 돕겠다. 대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 같은 판단의 배경으로 “제가 법정 외에서 하는 발언들이 혹시나 헌재 결정에 조금이라도 누가 될까 몹시 저어된다”고 설명한 뒤 “재판 준비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그런(간첩) 거 없다고 헛소리하면 아무리 바빠도 니네 하는 것처럼 방송사 하나 섭외해 시간제한 없이 40~50년 치 간첩 판결문 싹 정리해 누가 연관된 건지 낱낱이 다 읽는 수가 있다”고도 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6일 오후 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에서 자신을 “14개월 딸아이를 둔 아기 엄마”로 소개한 뒤 “저는 계몽됐다.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이 준동하고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계몽령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또 “국회의원 2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자”라며 “우리 국회는 범죄자 소굴로, 입법 독재를 통해 사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김 변호사가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박근혜 퇴진 집회 참석’, ‘통진당 해산 비판’ 글이 최근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 재조명되며 ‘보수 족보를 날려버렸다’, ‘계몽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전향한 거다’, ‘돈 많이 주는 사람 편에 서는 것이냐’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재은 기자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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