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오후 4시에 단일화 재회동할 듯

입력시간 | 2025.05.08 오전 10:56:53
수정시간 | 2025.05.08 오전 10:56:53
  • 한덕수 "김문수와 회동 응하기 위해 서울로 이동"
  • 김문수, 후보 등록 이후 단일화 제안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전날 단일화 회동에서 빈손으로 헤어졌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다시 만난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단일화 관련 논의를 위해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한 후보 측은 8일 “한덕수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자가 제안한 회동에 응하기 위해, 당초 안내드렸던 오후 일정을 순연하고 서울로 이동할 계획”이라며 “한덕수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자가 제안한 회동에 응하기 위해, 당초 안내드렸던 오후 일정을 순연하고 서울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날 한 후보에게 이날 오후 4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한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김 후보와의 재회동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두 사람은 전날에도 서울 종로구의 한식당에서 만나 단일화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동 직후 김 후보는 “제 나름대로 생각하는 단일화 방안을 말씀드렸는데 한덕수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문 그대로다. 거기서 조금도 보태거나 더 진척할 것이 없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당(국민의힘)에 다 맡겼다. 본인은 당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확고하고도 반복적으로 했다”고 했다.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자신이 원하는 단일화 방식과 절차에 대하여 어떤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나긴 하지만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 김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하자”며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고 한 후보 측에 제안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한 후보가 주장하는 대선 입후보 마감(11일) 전 단일화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반면 한 후보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예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주중 두 후보 간 단일화를 사실상 강제하는 수순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8~9일 후보들 동의와 상관 없이 단일화 후보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후보교체가 원천적으로 가능한지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화 기자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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