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포스코이앤씨 사고 질타…“미필적 고의 살인”

입력시간 | 2025.07.29 오후 1:46:08
수정시간 | 2025.07.29 오후 1:46:08
  • “올해만 5번째 사망 사고…사람 목숨 도구처럼 여기는 것”
  • “같은 장소, 같은 사고 반복…죽음을 용인하는 일”
  • 李대통령, 고용장관에 “산재 줄지 않으면 직 걸어라” 주문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잇단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5번째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한다”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람 목숨을 작업 도구로 여기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특히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죽어도 할 수 없다’, ‘죽어도 어쩔 수 없지’이런 생각을 한 결과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정말로 참담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경남 의령군 소재 포스코이앤씨 시공 사업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사망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났으며, 4월에는 경기 광명과 대구 중구에서 각각 붕괴와 추락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산업안전 업무 담당 근로감독관의 단속 현황을 물으며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산재사고가 줄어들지 않으면 직을 걸라”고 말했고, 김 장관은 “직을 걸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에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황병서 기자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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