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육점에 쥐가 득시글...보고도 믿기지 않는 현장

입력시간 | 2024.10.23 오후 3:52:01
수정시간 | 2024.10.23 오후 3:53:29
  • 끊이지 않는 비위생 논란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지난 17일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한 정육점에서 쥐 한 마리가 고기가 담긴 쟁반 위에 올라가서 갉아먹고 있는 영상이 찍혔다. (사진=웨이보)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정육점의 커다란 고기 쟁반에 쥐가 침입해 마구 갉아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광영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7일 동북부 라오닝성 선양의 한 정육점에서 찍혔다. 영상은 즉시 웨이보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했고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하자 결국 해당 정육점 주인은 “점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쥐가 들어왔다”며 “모두 내 잘못이다.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현지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당국은 18일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해당 매장의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식품들을 폐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잊을만하면 터지는 식품 위생 논란에 불신을 감추지 못했다.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한 누리꾼은 “발견되지 않은 비슷한 사건이 얼마나 많을까?”란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중국 당국의 ‘무관용’ 경고에도 중국의 식품 위생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미 앞서도 여러 차례 음식점 등에서 쥐가 포착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해 11월 동부 저장성의 한 훠궈식당에서 쥐가 작업대에 놓인 소고기를 뜯어먹는 장면이 찍혀 파장이 일었고, 같은 해 12월엔 역시 저장성의 다른 훠궈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손님의 머리 위에 살아있는 쥐가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었다. 이외에도 같은 달 동부 장쑤성에 있는 한 대학교 구내식당의 소스통에서 쥐가 발견된 사건도 있었다.
홍수현 기자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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