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배달'로 몸집 커진 배달앱...수익성은 의문

입력시간 | 2025.04.02 오후 4:30:45
수정시간 | 2025.04.02 오후 4:40:05
  • 배달앱 3사 MAU 3753만명...전년比 8.6%↑
  • 배달앱 매출 증가했지만 '출혈 경쟁' 불가피

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서 라이더가 배달 음식을 수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무료배달 경쟁과 배달 수수료 상생안으로 떠들썩했던 배달앱 업체들이 하나 둘 성적표를 받아들이고 있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늘어난 275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31억원으로 집계됐다. 쿠팡이츠 실적이 포함된 쿠팡의 신사업 지난해 매출액은 4조8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증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쿠팡이츠 지난해 매출은 2배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이츠 결제추정금액은 5조1085억원으로 1년 전인 2조996억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쿠팡이츠 약진에는 기존 쿠팡 멤버십 기반 고객 혜택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은 지난 2023년 와우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쿠팡이츠 음식 주문 가격 10% 할인 정책을 적용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배달시장을 뒤흔든 무료배달을 실시했다. 쿠팡 와우 구독 고객에게 쿠팡이츠 주문 시 배달비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쿠팡이츠 선전에 국내 배달앱 1위인 배달의민족 실적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주요 배달앱 3사(배민·쿠팡이츠·요기요) 월간활성이용자 수(이하 MAU)는 약 375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거래액 역시 확대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배달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기준 2조8439억원을 달성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29조280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9% 증가했다.

다만 배달의민족 무료배달의 경우 소비자가 부담하던 배달팁을 배달앱이 대신 부담하는 구조여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배달비용 자체는 주문 건당 상시 발생한다. 자체배달 특성상 주문이 늘어날수록 배달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영업손익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이 배달시장 전체 성장에 기여한 것은 맞지만, 개별 배달앱 실적은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한 비용 지출 및 구독 멤버십 등 수익성 등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배민의 경우 사업 구조 특성상 자체배달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성장했을 수 있으나, 무료배달로 인한 배달비용 상승, 쿠팡이츠와 경쟁으로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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