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2000만회 폭발한 '난카이 대지진' 예언...뭐길래
- 2018년에 작성돼...믿기 어려운 내용 많아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100~150년 주기로 일본에서 일어난다는 거대 지진인 ‘난카이 해곡 대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이를 예언한 글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은 믿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작성자의 다른 글을 보면, 자신이 2023년에 태어나 2052년 일본 오카야마에 살고 있고, 실험체로 타임머신으로 시간대를 이동해 2017년으로 날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1년째 자신이 살던 시간대로 돌아가지 못해 되돌아가고 싶다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누리꾼은 지진 이외의 사건에 대해서도 예언을 남겼다. “남북통일이 돼 북한은 사라지고, 전쟁도 발생하지만 일본과 관련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시간여행자들이 겪는 일이 반드시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해 ‘믿거나 말거나’ 식의 분위기를 풍겼다. 작성자는 2018년 1월 이후 다른 게시글을 작성하지는 않았으며 계정은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있다.
이에 NHK 등 일본 언론은 재해 시에는 가짜 정보나 불안을 부추기는 정보가 퍼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해 시기 인간 심리를 연구하는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923년 간토대지진 이후 큰 지진이 있을 때마다 지진이 다시 올 것이라는 거짓 정보가 반복적으로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기무라 교수는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가 나온 상황이어서 (거짓 정보를) 믿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며 “냉정하게 받아들여 확산에 가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8∼9 규모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파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오사카와 나고야를 중심으로 최대 420만 명이 귀가하지 못해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변이 없다면 오는 15일 오후 거대지진 주의보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누리꾼이 작성한 난카이 대지진 예언이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X.옛 트위터 캡처)
한 일본인은 지난 2018년 1월 엑스(X·당시 트위터)에 “2024년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가 일어난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올렸는데 해당글은 현재 조회수 2000만회를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다.그러나 이 글은 믿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작성자의 다른 글을 보면, 자신이 2023년에 태어나 2052년 일본 오카야마에 살고 있고, 실험체로 타임머신으로 시간대를 이동해 2017년으로 날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1년째 자신이 살던 시간대로 돌아가지 못해 되돌아가고 싶다는 등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누리꾼은 지진 이외의 사건에 대해서도 예언을 남겼다. “남북통일이 돼 북한은 사라지고, 전쟁도 발생하지만 일본과 관련된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시간여행자들이 겪는 일이 반드시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해 ‘믿거나 말거나’ 식의 분위기를 풍겼다. 작성자는 2018년 1월 이후 다른 게시글을 작성하지는 않았으며 계정은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있다.
이에 NHK 등 일본 언론은 재해 시에는 가짜 정보나 불안을 부추기는 정보가 퍼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해 시기 인간 심리를 연구하는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923년 간토대지진 이후 큰 지진이 있을 때마다 지진이 다시 올 것이라는 거짓 정보가 반복적으로 확산했다고 지적했다.
기무라 교수는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가 나온 상황이어서 (거짓 정보를) 믿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며 “냉정하게 받아들여 확산에 가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8∼9 규모의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이 지진이 일어나면 최대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파손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또 오사카와 나고야를 중심으로 최대 420만 명이 귀가하지 못해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전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이변이 없다면 오는 15일 오후 거대지진 주의보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홍수현 기자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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