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낳으면 1억"…총 98억 쓴 부영, 상 받았다
- 2024년 국내 최초 자녀 1인당 1억원 출산장려금 지급
- 양육 부담 직접적 경감 '공로' 인정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시무식에서 직원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직원이 출산할 경우 자녀 1인당 1억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책으로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 선정 ‘우수 출산·양육 사례 기업’이 됐다.저고위는 지난 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우수 출산·양육 지원 제도 사례와 함께 대표 기업들을 소개했다.
부영그룹은 2024년 국내 최초로 ‘출산장려금 1억원’이라는 지원책을 도입, 시행했다. 시행 첫 해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작년에 출산한 직원에게 28억원을 지급했다. 총 누적 지원액은 98억원에 달한다.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중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 임직원 단체사진(출처: 부영)
부영그룹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게 된 것은 이중근 부영 회장의 결정이었다. 이 회장은 저출생 문제가 지속될 경우 20년 후 생산가능인구 감소,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을 우려했다. 국가 존립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이 회장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부영그룹 출산장려금이 마중물이 돼 다른 기업과 사회 전반에 나비효과처럼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영그룹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지급 1년 만에 부영그룹의 사내 출산율이 높아졌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 평균 23명의 아이가 탄생한 데 반해 올해는 5명 늘어난 28명이 됐다. 또 최근 진행한 직원 공개 채용 모집에서도 최고 약 18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도 출산장려금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신입 지원자 수가 경력 지원자 수 대비 4배 이상 많았다. 부영그룹은 출산장려금 외에도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의 생애주기별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도 1조 2000억원에 달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부영그룹은 밝혔다.
최정희 기자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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