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탈당설 도는데...'친윤' 장예찬은 복당

입력시간 | 2025.05.15 오후 12:37:02
수정시간 | 2025.05.15 오후 12:37:02
  • 장예찬·최경환 전격 복당
  • 김문수 "모든 분을 포용하겠다"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설’이 국민의힘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친윤’ 인사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15일 복당했다. ‘친박계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역시 함께 복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왼쪽)과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이날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최경환 전 부총리가 복당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장 전 최고위원과 최 전 부총리의 복당을 승인한 이유는 ‘통합’ 메시지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탈당 인사들의 복당을 수용하겠다는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여기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서 성장하고 정치인으로 잘 발전하던 도중 당에서 안타깝게 떠나거나 본의 아니게 당 밖으로 나간 분들이 있다. 저는 이 모든 분을 포용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대표적 친윤계 인사로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 후보에 공천됐다가 10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다수 드러나 공천 취소됐다. 이후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수영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탈당 권유를 받았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이후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19년 7월 징역 5년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고, 선고 당일 탈당했다.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경북 경산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국민의힘 탈당 인사들이 전격 복당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정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의 미래와 보수의 재건을 위해 오늘 중으로 윤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당내 요구에 “대통령 후보가 ‘탈당하십시오, 하지 마십시오’ 이야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탈당은) 윤 전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당내 탈당 요구에 대해 ‘김문수 후보에 거취를 일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사실상 자진 탈당은 결단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양측 사정을 잘 아는 인사는 윤 대통령이 “필요하면 나를 얼마든지 밟고 가도 좋다”고 말했다며 “거취 등을 포함해 모든 것을 후보에게 일임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인사는 “지난 11일 김문수 후보 최종 선출 직후 이뤄진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같은 입장을 전한 거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혜선 기자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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