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 속 ‘매도 물량’에 밀린 환율…1420.9원 강보합(종합)

입력시간 | 2025.04.23 오후 4:36:38
수정시간 | 2025.04.23 오후 4:36:38
  • 0.3원 오른 1420.9원 마감
  • 8거래일째 1410~1420원대 레인지 장
  • 美시장 달래기에 달러화 가치 반등
  • 외국인 국내증시서 1500억원대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20원선에서 마감했다. 달러화가 반등했지만 달러 매도 물량에 밀려 환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2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2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20.6원)보다 0.3원 오른 1420.9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 14일부터 8거래일 동안 1410~142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원 오른 1429.2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24.0원) 기준으로는 5.2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상승 폭을 축소하며 1426원으로 내려왔으나, 달러 강세를 쫓아 오전 11시 36분께는 1431.2원까지 올랐다. 점심 무렵부터 환율은 달러 매도 물량에 밀려 반락해 마감 직전에는 보합까지 내려왔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매우 가까운 시일 내 대중 무역전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수준의 관세율로는 현 상황을 지속할 수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기준금리 인하를 또 압박하면서도 그를 해임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미국이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달러 가치는 소폭 회복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25분 기준 99.1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98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달러 대비 강세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의 낙관론이 부상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1엔대를 나타내고 있다.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국내증시는 상승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1억 200만달러로 집계됐다.

23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이정윤 기자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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