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준석 호텔경제학 공방 "공산주의 철학" vs "공산당몰이"

입력시간 | 2025.05.27 오후 9:53:17
수정시간 | 2025.05.27 오후 10:02:30
  • 27일 대선 후보 3차 TV토론회 진행
  • 이준석 “호텔경제학, 공산당 편집자의 사상”
  • 이재명 “해당 사례, 한국은행 책자에도 나와”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7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TV 토론회’에서 이른바 ‘호텔 경제학’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다.

2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준석 후보는 “지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호텔 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나와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더 놀라운 것은 이분을 알고 보니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낸 분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후보는 “어떤 경로로 루카스 자이제의 사상을 접한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자신의 호텔 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 공산주의자의 철학까지 들고 와 가르치려 하나. 여기에 사과할 의향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뭐든지 이렇게 종북몰이를 하듯이 공산당 몰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응수했다.

이재명 후보는 “저는 루카스 자이제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관심도 없다.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라며 “아주 고전적인, 단순화된 경제의 흐름과 돈의 흐름에 관한 일반적인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체를 봐야 한다. 일부를 왜곡·과장해서 침소봉대를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토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준석 후보는 “지금에 와서 이렇게 회피하듯이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이재명 후보가 국민을 대하는 태도”라며 “계속 발뺌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하면 국민이 올바른 검증을 할 수가 없다. 토론을 더 했으면 좋겠다.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괜찮으니 국민이 더 알 수 있도록 토론 시간을 만들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제안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박민 기자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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