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ISTJ에 B형…가장 후회하는 건 “가족과 싸움”

입력시간 | 2025.06.04 오후 12:49:58
수정시간 | 2025.06.04 오후 12:53:05
  • 인생책은 ‘김대중 육성회고록’‘소년이 온다’
  • 취미는 바둑과 독서, 낚시, 등산, 걷기
  • ISTJ에 B형…초1 생활기록부엔 “고집 세”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의 MBTI는 ISTJ(진솔하게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자존감을 느끼는 현실주의자)다.

이재명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4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경북 안동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그의 평소 취미는 바둑, 독서, 낚시, 등산, 걷기다.

최근 읽은 ‘인생 책’은 ‘김대중 육성 회고록’과 ‘소년이 온다’로,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는 ‘웰컴 투 동막골’이다. 다만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의 혈액형은 B형으로, 이로써 5년속 B형 대통령이라는 기록도 세워졌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도 혈액형이 B형이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O형이다.

그의 생일은 12월 22일로, 염소자리다. 좌우명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의미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다.

가장 후회하는 일로는 ‘가족과의 싸움’을 꼽았다. 이 대통령의 10살 많은 큰형 재국 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산업 재해 사고를 당했고 8살 위 큰누나 재순 씨는 요양 보호사로 일했다.

6살 많은 둘째 형 재영 씨는 건물 경비로 근무했고 셋째 형 재선 씨는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2017년 세상을 떠났다. 7살 적은 여동생 재옥 씨는 앞서 2014년 사망했다. 이 후보는 재선 씨 부부와 갈등을 겪었으며 이 과정에서 ‘강제 입원 시도’ 및 ‘형수 욕설’ 등의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형님이 어머니께 폭언해 따진 게 문제가 됐다. 제 소양 부족”이라며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워 공장에 다니느라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이 당선인의 어린 시절 모습은 초등학교 1학년 생활기록부에 남아있다. 안동 삼계초등학교 1학년 당시 이 대통령을 가르쳤던 담임교사는 생활기록부에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면서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고 평가했다. 또한 ‘활동 상황’에는 “대답을 잘 하고 운동 활동에 적극적”이라고 적었다.

1978년 소년공 시절의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모습. (사진=연합뉴스)

어린 시절 야구 글러브와 스키 장갑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할 당시 프레스기에 왼팔 손목관절을 눌려 평생 장애를 안게 돼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후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책상에 압정을 뿌려놓고 공부했다는 일화가 알려지기도 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 대통령은 1982년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 시험에 합격했고, 경기 이천에 변호사 사무실을 내고 3년 뒤 성남에서 시민운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 대통령과 배우자 김혜경 여사는 1990년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에 첫눈에 반했으며, 프로포즈 당시 이 대통령은 김 여사에 소년공 시절 썼던 일기장 6개를 건넸다고. 이후 김 여사와 결혼까지 하게 됐다.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김 여사의 집을 방문한 이 대통령은 피아노가 있는 집을 그때 처음 보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와 사이에서 동호 씨(33)와 윤호 씨(32) 아들 둘을 낳았다. 선거 운동 기간 중 이 대통령은 장남 동호 씨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속 인물의 이름이 동호와 같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첫 경기지사 출신 대통령인 이 후보는 선거 운동 중 경기도를 여섯 번 이상 방문하며 정치적 고향임을 피력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의 현재 구독자는 142만 명으로 100만 명이 넘으면 받는 ‘골드 버튼’을 받았으며,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여행 유튜버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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