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은행판 ‘바이코리아’ 나온다…신한銀, 대국민 캠페인으로 '국장 붐업'

입력시간 | 2025.06.12 오후 12:06:16
수정시간 | 2025.06.12 오후 6:53:42
  • 6월16일~8월8일 ‘다시 한번 코리아’ 캠페인
  • '코스피5000 시대' 약속한 이재명 정부 정책 맞춰
  • 1999년 현대증권 바이코리아 은행 버전 추진
  • 신한銀 쏠 앱에서 엄선 국내주식형 펀드 추천
  • "자본시장 활성화 기여하고 투자사후관리 관행 개선"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제2의 바이코리아(Buy Korea)’ 캠페인을 통해 국장 띄우기에 나선다. 코스피 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정부 정책에 발맞춰 1999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바이코리아’ 열풍을 재현하는 것이다. 신한은행이 엄선한 국내 주식형 펀드를 고객에게 추천하고 실제 이익 실현까지 꼼꼼한 관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코리아’ 시대를 열겠다는 취지다.

12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신한은행은 이달 16일부터 8월 8일까지 ‘다시 한 번 코리아’라는 온라인 투자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신한은행 쏠(SOL) 앱에서 배당형, 인덱스형(지수추종형), 목표 전환형 등 유형별로 국내 주식 공모펀드를 엄선해 추천한다. 금융투자협회의 승인을 받아 은행이 추천하는 주식형 공모펀드로 고객이 이 중에서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그간 미국 주식이 많이 오르면서 서학 개미가 대거 늘었는데 지금은 거시경제 상황, 새 정부 정책과 우리나라 기업 펀더멘털을 볼 때 국장이 더 좋아질 타이밍이다”며 “고객 자산과 대한민국 기업가치를 함께 증대시키는 것을 목표로 국내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에 이바지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도를 고려할 때 이번 캠페인으로 신한은행에 하루 100억원 이상이 유입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월 2000억원 이상이 신한은행 쏠을 통해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 흘러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신한은행이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도 한 번 코리아’ 체험 이벤트 또한 흥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캠페인 홍보 차원에서 서울시청·여의도 일대에서 ‘다시 한 번 코리아’라는 문구가 쓰인 옷을 입고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16일 시작하는 대고객 이벤트에서는 신한 임직원이 직접 ‘다시 한 번 코리아’에 동참하고 공감한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다시 한 번 코리아’ 캠페인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거래소 방문 행보와 맞물려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한국거래소에서 “제가 이재명 정부 수립 자체만으로 코스피 3000은 갈 것이라 장담했지 않았냐”며 “시장이 정상화되면 (코스피 지수가) 두 배는 갈 거라 봤다.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개선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집권 여당에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정부 코스피 5000시대 개막을 위해 자본시장 관련 위원회(콘트롤타워) 상설화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은행이 주도해 1999년 당시 바이코리아 열풍을 재현한다는 의미도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에는 현대증권 이익치 당시 회장이 “저평가된 한국을 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바이코리아 캠페인을 펼쳤다. 출시 3개월 만에 국내 주식형 펀드에 12조원을 끌어모아 금 모으기 운동에 비견될 정도로 선풍적이었다.

신한은행은 ‘다시 한 번 코리아’를 통해 펀드 판매관행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시장상황을 계속 제공하고, 개인 목표 수익률에 도달할 때 알림을 보내 고객들이 실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입 단계에서 투자자의 성향에 맞는 상품만 가입하고 최대 원금손실 가능성과 상품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에 충실할 것이다”며 “펀드 판매보다도 고객의 이익 실현이 최우선이다. 은행 채널을 통해 펀드에 가입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판매 관행도 한 단계 개선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중요한 목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본점 전경(사진=이데일리DB)

김나경 기자givean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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