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슬래그시멘트로 콘크리트 산업 생태계 협력 이끈다

입력시간 | 2025.04.30 오전 11:30:23
수정시간 | 2025.04.30 오전 11:30:23
  • 철강·건설·연구 역량 모아 순환경제 구현
  • 생산기술 개발 및 품질관리 지침 마련

(사진=포스코)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포스코가 그룹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부산물 자원화와 순환경제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에스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5개 건설사,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등 7개 시멘트·레미콘사, 한국콘크리트학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학계와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종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한 레미콘 생산기술을 개발하고, 품질관리 지침을 마련해 건설산업의 레미콘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멘트 원료 제조에서부터 레미콘 사용, 최종 소비자인 건설업계까지 시멘트-레미콘 밸류체인이 모두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포스코와 RIST는 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슬래그시멘트의 활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시멘트·레미콘사는 슬래그 시멘트를 활용한 고품질 레미콘을 제조하고 건설사는 이를 적용한 더욱 튼튼한 구조물을 건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콘크리트학회는 슬래그 시멘트로 제조한 레미콘의 품질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품질관리 지침을 제정하는 등 관리 기반을 마련해 향후 건설업계에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슬래그는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산물로 철광석에서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이다. 고로에서 생성된 슬래그는 천연자원인 석회석을 대신해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된다. 시멘트가 물과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수화열이 낮아 콘크리트 균열을 줄일 수 있으며 내구성과 강도도 높일 수 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건강한 건설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례없는 철강업의 위기 속에서도 포스코는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철강의 본원 경쟁력 확보하겠다”며 “그룹의 기술력을 한데 모아 철강의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철강 부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eze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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