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김상중 리얼 연기 덕분에" 李대통령, 이번엔 "쓰다만 소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이 대통령은 27일 SNS에 ‘이재명과 조폭 엮으려… 검·경이 파타야 주범 회유’라는 제목의 이미지를 올리며 “스토리 라인이 워낙 부실해서 쓰다만 소설… 출연진 연기가 조금만 리얼했어도”라고 적었다.이 대통령이 올린 이미지는 유튜브 채널 ‘[팟빵] 최욱의 매불쇼’ 영상의 한 장면으로 ‘파타야 사건 김형진 옥중 편지’가 담겼다.
해당 편지는 “당시 ㅇㅇㅇ검사는 사건 피의자 김형진이 성남국제마피아파 소속 조직폭력배 임을 이용, 전 성남시장이자 현 대통령인 이재명과 조폭과의 뇌물 수수 등 커넥션을 허위로 인정하는 증언을 해준다면 ‘살인죄’가 아닌 ‘치사죄’로 10년가량의 구형을 해 주겠다는 형량 거래를 했으며 이후에도 계속 정치 검찰은 이 사건을 이용했습니다”라는 내용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과거 자신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장영하 씨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의혹을 처음 보도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지난 20일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그알’ PD의 기적의 논리, (진행자) 김상중 씨의 리얼 연기 덕분에 졸지에 살인 조폭으로까지 몰렸다”라고도 했다.
같은 날 ‘그알’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SBS 노조는 “사과 요구라는 압박으로 언론의 독립을 침해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언론의 자유가 언론의 특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자유와 권리만큼 책임과 의무를 지는 것이 특권 설정을 금지하는 헌법에도 부합하고, 일반적 상식에 비춰서도 공정하고 타당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또다시 ‘그알’을 겨냥해 “문제 된 보도처럼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정치인을 악마화한 조작 보도로 주권자의 선택을 바꾼 것은 명예훼손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 국민주권을 탈취하는 선거 방해, 민주주의 파괴라는 데 심각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SBS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프로그램을 보고 이재명이라는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해 (2022년 대통령 선거) 투표 당시 윤석열을 뽑았다”는 글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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