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에 ‘故노무현 조롱’ 일베 로고가…슈카 또 논란

입력시간 | 2025.09.29 오후 2:47:37
수정시간 | 2025.09.29 오후 2:47:37
  • WHO 공식 이미지 아닌 의도적 합성
  • 노 전 대통령, 홍어 등 실루엣으로 조롱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구독자 36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슈카월드’(본명 전석재)가 생방송 중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목적으로 합성된 로고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튜버 슈카월드가 지난 28일 인터넷 생방송 도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할 목적으로 합성된 세계보건기구(WHO) 로고(왼쪽 파란색 로고)를 띄워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슈카월드는 28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이 연이은 국제기구 탈퇴를 선언하는 상황을 주제로 한 라이브 방송에서 유네스코와 세계보건기구(WHO) 로고를 함께 화면에 띄웠다.

그런데 띄워진 로고는 WHO 공식 로고가 아닌 노 전 대통령의 얼굴과 홍어, 개를 끌어안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 각각 배치된 합성 로고가 사용됐다.

해당 이미지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일베는 그동안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할 목적으로 실루엣을 합성해 기존 로고를 변형시켜 유포했고 방송사 등에서도 이를 사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슈카는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공식 사과는 아직 올라오지 않고 있다.

앞서 슈카는 지난 7월에도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지도를 자료 화면으로 사용해 비판받은 바 있다.

이후 슈카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일본 측 자료를 쓰다 나온 실수로 100% 제 잘못이다.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직전 교체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동해는 동해이고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며 대한적십자사에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강소영 기자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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