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빠르면 8일 중대 발표"…예고만 하고 내용 안 밝혀

입력시간 | 2025.05.07 오전 9:51:13
수정시간 | 2025.05.07 오전 9:51:13
  • 트럼프 연이은 행사서 '중대 발표' 예고
  • "무역 무관, 중동 순방 전에 공개할것"
  • NYT "'관종' 트럼프의 쇼맨십" 지적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조만간 “특정 주제에 대해 중요한 발표가 하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취임 선서식 등 연이은 행사에서 중요한 발표가 있다고 거듭했다.

그는 자신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지, 또는 그가 언급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결코 말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오는 8일이나 9일, 아니면 12일 발표할 것”이라면서 오는 13~16일로 예정된 중동 순방을 떠나기 전에 발표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면서 “정말 긍정적인 내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무역에 관한 것이 아니”라면서 “지각을 뒤흔드는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이 기묘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쇼맨십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그는 실제로 실질적인 뉴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선거 운동과 재임 기간 동안 이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초반부터 “향후 2주 내 발표가 있을 것” 등과 같은 방식으로 향후 계획이나 정책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달 전 외국산 의약품에 대한 관세가 “매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지난 5일엔 그 일정을 “앞으로 2주 내”로 다시 수정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카니 총리와의 회담에서 ‘캐나다의 미국 편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카니 총리는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부동산에서 알 수 있듯이 절대 팔지 않는 곳들이 있다”면서 백악관을 예시로 언급했다. 그는 “캐나다는 판매용이 아니”라면서 “절대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 안 된다는 말은 절대하면 안된다”라고 응수했다. 그는 “나는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겪었고, 그것들은 결국 할 수 있는 것이 됐다”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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