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10곳 중 8곳 소멸 위기"...800만 은퇴 베이비부머 해법 될까 [어쨌든경제]
- 한경협 지자체 조사
- 강원·경상권 위기 최고조
- 규제 전환·3자 협력 필요
이재수 한국경제인협회 민생경제팀장은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에 출연해 최근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지방 소멸은 이미 현실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 비수도권 지자체 77% “이미 소멸 위험”
한경협이 비수도권·비광역시 지자체 10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 지자체의 77%가 현재 지역이 ‘소멸 위험 수준’에 있다고 답했다. 반면 위험도가 낮다고 인식한 곳은 6%에 불과했다.
권역별로는 강원권(85.7%)과 경상권(85.3%)의 위기 인식이 가장 높았고, 전라권(78.6%), 충청권(58.3%)이 뒤를 이었다. 중장기 전망 역시 부정적이었다. 지자체 10곳 중 6곳은 “5년 뒤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 “일자리 없으면 사람도 없다”...규제 전환이 관건
이 팀장은 지방 소멸의 핵심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을 지목했다.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방에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 한 인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행 ‘포지티브 규제(허용된 것만 가능)’를 ‘네거티브 규제(금지된 것 외 허용)’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드론 산업이 글로벌 시장의 70%를 점유하게 된 배경에는 핵심 시설을 제외하고는 사업을 폭넓게 허용한 규제 방식이 있었다”며 “지역 특구만큼은 네거티브 규제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청년만으로는 부족...베이비부머 활용 전략
한경협은 청년 유입 중심의 기존 지방 정책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보고, 약 800만명에 달하는 수도권 베이비부머 은퇴 인력을 지방 활성화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했다.
수도권 베이비부머는 안정적인 주거·의료 환경이 갖춰진 비수도권에서 제2의 일자리를 찾고, 지역 중소도시는 주거·교육 인프라를 제공해 정착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은 숙련 인력을 확보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구조다.
■ “정권 넘어 지속될 정책 필요”
지자체들이 가장 원하는 대응책은 ▲첨단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37.5%)였고, ▲정주 여건 개선(19.5%), ▲의료 서비스 강화(7.5%)가 뒤를 이었다.
이 팀장은 “지역 활성화 정책은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권 교체와 무관하게 지속되는 정책 일관성과 지역별 특화 산업 육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TV ‘어쨌든 경제’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된다.

[사진=어쨌든경제 방송 캡쳐] 이재수 한경협 민생경제팀장(사진 우측)이 1월23일 이데일리TV '어쨌든경제' 방송에 출연해 유은길 경제전문기자(사진 좌측)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저작권자 © 이데일리 & 이데일리TV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놓치면 안되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추천 읽을거리
이데일리ON 파트너
-
김선상[주도신공]
1등급 대장주 매매로 고수익 창출
-
Best
성명석
주식 상식 다 잊어라!
-
Best
이난희
현금이 곧 기회다!
-
Best
주태영
대박수익은 수익을 참고 견뎌야 한다.
-
함진희
남들과 다른 시장 분석으로 빠른 주도주 선점!
-
이재선
개인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멘토!
-
주태영[선물]
국내/해외 파생 경력 20년![선물옵션+주식 동시 진행]
-
정재훈
기업 탐방을 통한 종목 발굴/시장의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
-
예병군
눈으로 보이지 않는 가치에 투자하라!
-
이시후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
실전 승부사!!
-
강기성
테마 중심 종목으로 수익률 극대화!
-
김동하
수익! 이제는 종가베팅 매매가 답이다
-
김태훈
30년 투자 경험! 실전 투자 가이드 제시
-
문주홍
대장주 집중! 포트폴리오 비중 투자로 투자 수익 극대화
-
정필승
주식의판을 읽는 실전 전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