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 닥터인사이트]현대인 괴롭히는 통증 부위…회복 골든타임은?

이데일리TV 건강 프로그램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 방송 캡쳐.
[이데일리TV]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는 이데일리TV를 통해 매일 새벽 2시에 방송 중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만성통증을 단순한 ‘아픔’이 아닌 삶의 질을 좌우하는 질병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병원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통증이 반복되는 이유와 통증을 없애는 데서 그치지 않고 회복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이날 방송에는 바름체 통증케어·재활 트레이닝 전문센터 조관희 대표, 바름체 선수&재활·통증케어 센터 장진훈 대표, 대구 유케이짐 권정욱 대표가 출연해 각자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통증의 구조와 회복 원리를 설명했다. 세 전문가는 공통적으로 “만성통증은 특정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뇌와 신경계의 해석 오류에서 출발한다”고 진단했다.
조관희 대표는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단순 증상이 아니라 질병의 단계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직은 회복됐음에도 뇌가 계속 위험 신호를 보내며 통증을 출력하는 상태로, 방치할 경우 수면장애나 우울감 등 2차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구조적 손상에만 집착해 움직임을 제한하는 태도가 오히려 통증을 고착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장진훈 대표는 같은 자세와 같은 운동을 해도 통증 양상이 다른 이유를 ‘뇌의 기준 차이’로 설명했다. 신경계가 과민해진 상태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경고 신호가 커지며, 특히 수면 부족은 뇌의 회복 시스템을 무너뜨려 통증과 불면의 악순환을 만든다고 짚었다. 목 통증 역시 목 자체보다 시각·균형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눈과 목의 움직임을 함께 회복시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권정욱 대표는 통증을 참거나 무조건 쉬는 선택이 오히려 신체 기능을 더 빠르게 떨어뜨린다고 경고했다. 통증을 숨긴 채 움직임을 줄이면 보상 작용으로 다른 부위까지 손상이 확산되고, 무릎이나 허리 통증은 결국 일상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그는 점진적 과부하 운동과 생활 습관 관리가 병행되지 않으면 주사나 치료 효과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만성통증 회복의 핵심을 ‘완치’가 아닌 ‘회복 탄력성’에 두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통증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보다, 통증이 생겨도 스스로 조절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현실적인 해법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호흡, 수면, 움직임, 감각 훈련 등 뇌에 들어가는 입력을 바꾸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강365 : 닥터인사이트는 이데일리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이데일리TV 기자edailytv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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