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스위스 회동…환율, 장 초반 1380원대로 급락(상보)

입력시간 | 2025.05.07 오전 9:35:58
수정시간 | 2025.05.07 오전 9:35:58
  • 25.6원 내린 1379.7원 개장
  • 이번주 스위스서 미중 무역 회담 개최
  • 달러 약세 지속·위안화 강세
  •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혼조세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대로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05.3원)보다 18.4원 내린 1386.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5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6원 내린 1379.7원에 개장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6일(1374.0원)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난 3일 새벽 2시 마감가(1401.5원) 기준으로는 21.8원 하락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1387원으로 반등하며 하락 폭을 축소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번주 스위스에서 각각 중국 측 카운터파트와 만나 무역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베센트 장관은 이날 의회 하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현재 18개 주요 교역국 중 중국을 제외한 17개국과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 우리의 최대 교역국 일부와 무역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언론에 “중국은 협상을 원하고 만나길 바란다”며 “적절한 시점에 우리는 중국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저녁 8시 27분 기준 99.62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미중 협상 기대감에 주요 아시아 통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0위안대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서 혼조세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3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정윤 기자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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