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韓걱정 그만”…美, 작년 출산율 역대 최저 가까워
- 美정부, 예보 보고서 발표
- 지난해 출생아 소폭 늘어난 360만명
- 40대 출산 늘어나…흑인 출산율 뚝↓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지난해 미국 합계 출산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는 이날 예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 출생아는 전년 대비 0.75% 증가한 362만3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430만명)과 비교하면 약 16%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예비치로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약간 증가할 수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미국의 합계 출산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이비붐 시기에 정점을 찍었고 1970년대 이후 줄곧 인구 유지를 위한 수준을 유지했다. 2007년 이후 합계 출산율이 줄어들기 시작해 2023년에는 1930년대 정부가 추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WSJ는 “미국의 젊은 세대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육아 비용 지출 증가, 학자금 대출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에 일부 여성과 가정들은 자녀 계획을 포기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짚었다.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추세도 이어졌다. 연령별 출산율에서 15~24세 여성과 여성 청소년의 출산율은 감소했으나 25~44세 여성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특히 40~44세 여성의 출산율은 전년 대비 2% 증가해 처음으로 15~19세 여성을 넘어섰다.
지난해 인종별 출산율에서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만 유일하게 반등했다. 흑인의 출산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중 모친이 히스패닉인 출생아의 비율은 2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모친이 백인인 아이의 비율은 4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미국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참모들이 출산율을 높이려고 하는 각종 단체로부터 출산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SNS)나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출산율 위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한국을 대표 사례로 들기도 했다.

사진=AFP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1.63이었다. 역대 최저치였던 2023년(1.62)보단 소폭 상승했으나 인구 유지를 위한 수준(2.1)에는 훨씬 못 미친다.미국의 합계 출산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베이비붐 시기에 정점을 찍었고 1970년대 이후 줄곧 인구 유지를 위한 수준을 유지했다. 2007년 이후 합계 출산율이 줄어들기 시작해 2023년에는 1930년대 정부가 추적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WSJ는 “미국의 젊은 세대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육아 비용 지출 증가, 학자금 대출 등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에 일부 여성과 가정들은 자녀 계획을 포기하거나 연기하고 있다”고 짚었다.
출산 연령이 점점 늦어지는 추세도 이어졌다. 연령별 출산율에서 15~24세 여성과 여성 청소년의 출산율은 감소했으나 25~44세 여성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특히 40~44세 여성의 출산율은 전년 대비 2% 증가해 처음으로 15~19세 여성을 넘어섰다.
지난해 인종별 출산율에서 히스패닉과 아시아계만 유일하게 반등했다. 흑인의 출산율은 전년 대비 4% 감소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 출생아 중 모친이 히스패닉인 출생아의 비율은 2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모친이 백인인 아이의 비율은 4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도 미국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참모들이 출산율을 높이려고 하는 각종 단체로부터 출산율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SNS)나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출산율 위기를 여러 차례 언급했고, 한국을 대표 사례로 들기도 했다.
김윤지 기자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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