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어제 저녁 신변 정리한 듯…유서엔 가족·지인 얘기

입력시간 | 2025.04.01 오전 10:43:12
수정시간 | 2025.04.01 오전 10:43:12
  • 김성태 전 의원, 기자들과 만나 관련 내용 전해
  • “고소인 내용은 없는 듯”
  • 장 전 의원 빈소, 부산 백병원에 마련될 듯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인 지난달 31일 숨진 채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숨지기 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신변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는 증언도 나왔다. 현장에서는 가족을 향한 내용이 담긴 유서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제원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고인의 시신이 옮겨진 서울성모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전 의원이) 어제(3월 31일) 저녁쯤 주변 신변 정리를 한 것 같다. SNS 같은 것”이라며 “따로 누구를 만난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유서는 아내가 갖고 있고, 오늘 아침에 들은 바로는 주로 가족들에게 또는 일부 지인들에게 전하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고소인에 대한 내용이 있는지 묻는 말엔 “없는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다. 유서에는 “사랑한다. 고맙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의 빈소는 부산의 백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부산디지털대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에 대해 성폭력 한 혐의(준강간치상)으로 고소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A씨는 장 전 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장 전 의원이 2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밝힐 계획이었지만 당일 취소했다. A씨 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법무법인 온세상)는 오전 SNS에 “기자회견을 사정상 취소한다. 죄송하다”고 적어 올렸다.

장 전 의원은 사건이 불거진 뒤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다만 사건은 당사자의 사망으로 조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 모습. (사진=뉴스1)

정윤지 기자yun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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