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수행한 미녀 中 경호원에 관심 폭발한 이유[중국나라]

입력시간 | 2025.02.19 오전 11:51:51
수정시간 | 2025.02.19 오전 11:51:51
  • 패통탄 총리 5~8일 방중, 중국인 여성 경호원 화제
  • 옌웨이샤, 소림사 출신 경호원…외모·실력 모두 뛰어나
  • 납치 사건으로 소원해진 중국-태국 관계 개선 기대감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중국을 다녀간 후 뒤늦게 총리를 수행하던 경호원에 관심이 급증했다. 당시 패통탄 총리의 경호원 중 한명인 중국인 여성이 뛰어난 외모와 실력을 갖고 있다며 태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패통탄 친나왓(가운데) 태국 총리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해 걷고 있다. 맨 오른쪽 경호원은 최근 태국과 중국에서 화제가 된 경호원 옌위에샤다. (사진=AFP)



19일 중국 현지 매체들과 소셜미디어에서는 지난 5~8일 중국을 찾은 패통탄 총리를 수행하던 중국인 경호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선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관련 키워드가 오르기도 했다.

이 경호원이 이슈가 된 이유는 태국 현지에서 패통탄 총리 인터뷰 때문이다.

패통탄 총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국 방문 중 흥미로웠던 점을 이야기하면서 그중 하나로 자신의 여성 경호원을 언급했다. 그는 “중국 여성 경호원은 당당할 뿐 아니라 늠름하고 전문적이며 항상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준다”면서 “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패통탄 총리가 방중 일정을 마치고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뒤를 돌아보면서 인사를 나눌 때 해당 경호원이 우뚝 서서 경례하는 모습이 태국에서도 화제가 됐다.

패통탄 총리는 1986년생 여성으로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다. 젊은 여성인 그가 직접 여성 경호원을 언급하면서 태국 내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옌위에샤가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시리아 영부인을 경호하던 당시 모습.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바이두에서는 해당 키워드를 소개하면서 이 경호원의 이름이 옌위에샤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자 발음으로는 ‘엄월하’다.

태국에서는 이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옌위에샤는 중국에서 이미 유명 인물이다. 1985년생인 그는 다섯 살 때부터 무술을 연마했으며 12세에는 소림사에 입문해 전통·현대 무술을 모두 습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체대 무술·체육학교를 나왔고 10대 때부터 특수 여단에 들어가 대테러 훈련을 수행하기도 했다. 자금성 서편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최고 지도부들의 집무실과 숙소가 모인 중난하이의 경호원이기도 하다. 중국 내 경호원 중에선 최상위 수준이라는 의미다.

2023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 참석차 중국을 찾은 시리아 대통령 영부인 아스마 알아사드 여사를 바로 옆에서 경호하면서 한차례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패통탄 총리의 방중과 옌위에샤에 대한 우호적인 태국 여론이 양국 관계 개선에 보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통탄 총리 역시 “여성 경호원의 인기는 개별 인터넷 문제가 아니라 중국과 태국의 우호 교류에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최근 태국에서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범죄가 잇따르면서 중국 내 경계감이 고조됐다. 중국의 유명 배우까지 태국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태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중국인의 태국 관광이 줄어드는 등 여파가 컸다. 반면 이러한 범죄조직이 대부분 중국계여서 태국 내 반발 기조가 형성됐다.

이에 중국과 태국은 범죄에 공동 대응에 나섰다. 패통탄 총리가 중국을 찾았을 때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납치와 온라인 사기 범죄조직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바이두 홈페이지에서 옌웨이샤를 검색하자 관련 동영상 게시물이 표출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이명철 기자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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