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호관세 발효에 혼조…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뉴스새벽배송]
- 다우 0.51%↓·S&P 0.08%↓·나스닥 0.35%↑
-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美생산 반도체 관세 면해"
- '트럼프 책사' 스티븐 미란 연준 이사 지목…불확실성↓
-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실망에 14% 급락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세계 무역 파트너에 부과하는 상호관세가 7일(현지시간) 발효한 가운데 간밤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다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품목 관세에 대한 면제 사항을 언급한 점이 기술주 투자심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8포인트(-0.51%) 내린 4만3968.64에 거래를 마쳐
-우량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8%) 내린 6340.00에 마감.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27포인트(0.35%) 올라 2만1242.70에 마쳐 사상최고치를 경신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약세. 일부 대형주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
-스파르탄 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증시 랠리가 조금 지치기 시작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동안 증시가 호실적에 기반해 랠리를 펼쳤고, 이 과정에서 관세 관련 뉴스를 무시한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반도체 투자시 관세 면해”
-‘트럼프 상호관세’가 이날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공식 발효. 미국발 상호관세는 최저 10%에서 최고 41%가 적용되며 우리나라는 지난주 한미 협상에 따라 15% 상호관세가 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밝혀
-러트닉 장관의 언급대로라면 텍사스주와 인디애나주에 각각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00%로 예고된 반도체 관세를 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부과 대상이라고 밝힌 뒤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 소식에 TSMC는 4% 이상 올랐으며 ASML은 3.21%, AMD는 5.69% 뛰어
◇‘트럼프 책사’ 스티븐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 연준 이사로 지명
-이날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
-그는 트럼프 책사로 꼽히는 인물. 트럼프의 지명인 만큼 금리인하에도 적극적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감
-투자자들은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가 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 높여온 바 있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 예상치 상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실업청구 지표가 여전히 양호한 수준에 머문 것도 미국의 고용 사정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앞선 우려를 덜게 해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6000명으로 집계. 직전주 대비 7000건 증가한 수치. 시장 예상치는 22만1천명.
-미국 소비자들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일제히 상승.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소비자기대 설문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달(3.0%)보다 0.1%포인트 상승.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0.3%포인트 올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53.2%로 반영. 9월 25bp 인하 확률은 93.1%로 반영.
◇일라이릴리 14% 급락…애플은 3%↑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시장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비만 치료제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투자자들을 실망감을 안기면서 이날 14.14% 급락. 일라이 릴리의 급락은 이날 다우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
-세일즈포스 주가도 3% 넘게 하락. 해커들이 세일즈포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하면서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구글이 발표한 여파.
-반면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히면서 이날 3.18% 상승.

(사진=로이터)
◇투심 약화하며 뉴욕증시 3대지수 혼조세-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8포인트(-0.51%) 내린 4만3968.64에 거래를 마쳐
-우량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08%) 내린 6340.00에 마감.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3.27포인트(0.35%) 올라 2만1242.70에 마쳐 사상최고치를 경신
-주가지수는 전반적으로 약세. 일부 대형주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
-스파르탄 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증시 랠리가 조금 지치기 시작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동안 증시가 호실적에 기반해 랠리를 펼쳤고, 이 과정에서 관세 관련 뉴스를 무시한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
◇트럼프 상호관세 발효…“반도체 투자시 관세 면해”
-‘트럼프 상호관세’가 이날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공식 발효. 미국발 상호관세는 최저 10%에서 최고 41%가 적용되며 우리나라는 지난주 한미 협상에 따라 15% 상호관세가 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동안 미국에 생산 설비를 짓겠다고 약속하고 이행하는 기업에 한해 반도체 품목별 관세를 예외로 한다고 밝혀
-러트닉 장관의 언급대로라면 텍사스주와 인디애나주에 각각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100%로 예고된 반도체 관세를 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반도체에 약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집적회로(chips)와 반도체(semiconductors)”가 부과 대상이라고 밝힌 뒤 “만약 미국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면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 소식에 TSMC는 4% 이상 올랐으며 ASML은 3.21%, AMD는 5.69% 뛰어
◇‘트럼프 책사’ 스티븐 미란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 연준 이사로 지명
-이날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하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
-그는 트럼프 책사로 꼽히는 인물. 트럼프의 지명인 만큼 금리인하에도 적극적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기대감
-투자자들은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전 연준 이사가 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 높여온 바 있어.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 예상치 상회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주간 실업청구 지표가 여전히 양호한 수준에 머문 것도 미국의 고용 사정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앞선 우려를 덜게 해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6000명으로 집계. 직전주 대비 7000건 증가한 수치. 시장 예상치는 22만1천명.
-미국 소비자들의 장·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일제히 상승.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7월 소비자기대 설문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1%로 전달(3.0%)보다 0.1%포인트 상승.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0.3%포인트 올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1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53.2%로 반영. 9월 25bp 인하 확률은 93.1%로 반영.
◇일라이릴리 14% 급락…애플은 3%↑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시장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비만 치료제의 후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가 투자자들을 실망감을 안기면서 이날 14.14% 급락. 일라이 릴리의 급락은 이날 다우 지수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
-세일즈포스 주가도 3% 넘게 하락. 해커들이 세일즈포스의 데이터베이스에 침투하면서 고객 데이터가 도난당했다고 구글이 발표한 여파.
-반면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히면서 이날 3.18% 상승.
신하연 기자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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