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확정…정동영 14일·조현 17일

입력시간 | 2025.07.07 오후 12:25:10
수정시간 | 2025.07.07 오후 12:25: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동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각 14일, 17일에 열린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

먼저 통일부 수장으로 지명된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14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외교부 수장으로 지명된 조 후보자 청문회는 사흘 뒤인 17일 국회 제헌절 행사 직후부터 시작된다.

14일과 17일 양 일에 걸쳐 열릴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공직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 외통위원들의 질의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외통위원들은 정 후보자에 1264건, 조 후보자에 1178건의 자료를 제출 요구했다.

또 여야는 청문회에 참석할 증인·참고인 명단을 놓고 샅바 싸움을 이어갔다. 양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청문회 실시 전까지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바 있는 5선 중진 의원이다. 대학 졸업 후 MBC에 입사해 방송기자로 정치부, 사회부, 미국 특파원 등을 두루 거친 후 대학 친구였던 이해찬 전 의원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번에 통일부 장관이 되면 참여정부(2004~2005년)에 이어 두 번째 통일부 장관에서 일하게 된다. 당시 개성공단을 안착시켰고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이산가족 화상 상봉을 직접 제안, “매우 흥미롭고 흥분되는 제안”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며 실질적인 남북 교류를 이끌기도 했다. 또 남북 현안을 해결하는 가운데 미국 등 주변국을 설득하는 외교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후보자는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교부에 입부한 직업 외교관이다. 특히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외교부 2차관으로 임명됐고 이듬해인 2018년엔 외교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겨 외교부 1, 2차관을 모두 역임한 흔치 않은 경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트럼프 1기 행정부 4년간(2017~2021년) 외교부 1, 2차관과 유엔대사를 지낸 만큼, 즉흥적이고 자국 중심적인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잘 상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외교부 내부에서도 합리적이고 판단이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뉴스1 제공]

김인경 기자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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