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3600원, 삼겹살 2만원…한 달 만에 또 올랐다

입력시간 | 2025.05.15 오전 9:59:23
수정시간 | 2025.05.15 오전 9:59:23
  • 4월 기준 김밥 평균 가격 ‘3623원’
  • 삼겹살·칼국수·비빔밥 등 외식 물가 올라
  • 1년 전과 비교하면 상승폭 더 커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한 달 사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이 3623원으로 전달보다 23원(0.6%) 올랐다.

사진=연합뉴스TV

같은 기간 삼겹살(200g)은 2만276원에서 2만447원으로 171원(0.8%), 삼계탕은 1만7346원에서 1만7500원으로 154원(0.9%) 각각 상승했다.

또 비빔밥(1만1423원)은 38원(0.3%), 칼국수(9615원)는 153원(1.6%)씩 가격이 뛰었다. 한 달 새 소비자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5개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1년 전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더 커진다.

메뉴별 상승률을 보면 김밥이 7.8%로 가장 높고, 비빔밥 6.1%, 칼국수·자장면 5.0%, 김치찌개 백반 4.7%, 냉면·삼계탕 3.6%, 삼겹살 2.3% 등의 순이다. 대체로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 가격이 많이 올랐다.

특히 직장인의 가벼운 한 끼 점심으로 사랑받는 김밥은 김과 같은 주 재료비와 인건비, 점포 임차료, 전기·수도세 등의 각종 비용 상승과 맞물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외식 물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평균 세탁료(신사복 상하 드라이클리닝 기준)는 9923원으로 전달보다 231원(2.4%) 올랐고 숙박료는 5만3385원으로 77원(0.1%) 상승했다. 또 미용료는 2만3615원에서 2만3846원으로 231원(1.0%) 인상됐다.
권혜미 기자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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