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지진' 괴담에 일본 안 가나 했더니…반전 결과
- ‘7월 5일 日 대지진설’ 확산
- 괴담에도 일본행 수요 증가
- 7월 초 예약, 작년比 30%↑
- 7월 5일 대지진 없어 ‘안도’

일본 도쿄타워가 보이는 도쿄 시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7월 5일 일본에 대재난이 일어난다는 괴담이 국내외 빠르게 퍼졌지만 7월 초 일본 여행을 간 한국인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예언 날짜가 포함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발 일본행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괴담이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6월부터 7월 10일까지 전체 수요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괴담 영향으로 7월 일본행 여행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특히 일본 SNS를 중심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견했다는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의 신간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 화제가 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만화에는 2025년 7월 5일, 동일본 대지진의 3배 규모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 여기에 일본 서남부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2주간 지진이 1600회에 달하면서 난카이 대지진의 전조증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7월 5일, 국내외 여행객을 공포에 떨게한 것과 달리 일본에서 대지진은 일어나지 않았다.대만의 뉴스채널 산리뉴스(三立新聞台)는 7월 5일 타츠키 료가 대지진이 일어나는 꿈을 꾼 시간인 새벽 4시 18분에 맞춰 카운트 다운을 하며 도쿄 도심과 오키나와 해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라이브 중계를 했다. 해당 생중계는 약2만 명이 지켜봤으며 카운트다운이 끝나고도 아무런 이상 징후가 없자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7월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인 한 20대 대학생은 “대지진 괴담을 보긴 했지만, 너무 과장된 얘기 같았다. 이미 예약도 해놨고 같이 가기로 한 친구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서 여행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도 “일시적인 예약 둔화는 있을 것이라 예측했지만 결과를 보니 수수료를 감수하고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7월 5일을 기점으로 괴담 효과는 사실상 종료됐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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